부강한 번 사츠마를 이끄는 규격 외의 남자

사츠마번 군사역

단련된 거구. 금색으로 물들인 머리.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풍모.

성격은 호전적이고 호쾌 그 자체이지만, 막부의 요인이나 다른 번의 수뇌와 같은 내로라하는 책사들과도 견줄 만한 빈틈없는 면도 가지고 있다.
사츠마번, 그리고 사이고의 노림수는 무엇인가. 아직 그것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교토의 거리에서 암약하는 수수께끼의 정보통

초슈의 번사

표표한 분위기를 풍기는 종잡을 수 없는 남자.
니이보리란 이름도 가명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니며, 그 정체를 아는 자는 극히 드물다.

교토 어딘가에 활동 거점인 가게를 꾸린 후, 어느 여성에게 운영을 맡기고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아무도 그 진위를 알지 못한다.

여관 “테라다야” 의 매력적인 종업원

료마의 단골 숙소이자, 교토에서도 손꼽히는 여관인 “테라다야”에서 더부살이로 일하는 수완 좋은 여자 종업원.

건강미와 다부진 행동거지로 인기가 많다.
테라다야에는 그녀를 보기 위해 단골이 된 손님도 있을 정도라는 인기 종업원.

료마가 은사의 원수를 갚기 위해 교토에 잠복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는 오료.
그런 그녀에게 있어 료마는 숙박비나 밀리는 골치 아픈 손님일 뿐이었지만…

료마가 신선조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오료는 속마음을 내비친다.
칼잡이들을 원망하는 그녀의 진짜 마음이란?

교토의 정보를 손아귀에 쥔 남자

시시각각 정세가 바뀌는 막부 말기의 교토에서 정보꾼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전설의 정보꾼"이라고 불리는 자가 바로 이 남자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에 그 존재 자체가 의문시되고 있을 정도.
그러나 그 힘은 절대적으로, 마음만 먹으면 막부의 주머니 사정까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테라다야"를 경영하는 능력 있는 여주인

료마의 단골 숙소이자, 교토에서도 손꼽히는 여관인 “테라다야”의 여주인.
시원시원하게 여급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은 앳된 오료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큰 여관을 여자 혼자서 경영해내는 놀라운 솜씨는 유명해서 테라다야의 여주인이라고 하면 교토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소문에 의하면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료마 앞에 나타난 의문의 미녀

"어떤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료마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성.
그녀의 세련된 몸가짐은 교양 있는 인물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정체는 확실치 않다.

이 여자가 료마의 앞에 나타난 이유, 그리고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