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야쿠자의 세계에 매료된 남자가 원했던, '뒷세계의 삶'
2007년, 벤처 기업의 회장이었던 미네 요시타카는 신뢰하던 동료들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는다.
술에 취해 정처 없이 밤거리를 방황하던 그는 우연히 야쿠자들의 격렬한 항쟁을 목격하게 되고, 목숨까지 내던지며 보스를 지키는 조직원들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다. 보스를 감싸며 목숨을 던지는 부하의 모습…… 그것은 미네가 그토록 갈망해 왔던 '절대적인 유대'임에 틀림없었다. 살아남은 보스의 이름은 도지마 다이고. 일본 최대의 야쿠자 조직 동성회의 6대 회장이었다.
도지마 다이고에게 흥미가 생긴 미네는 복역을 마치고 막 출소한 동성회 직계 니시키야마조의 칸다 츠요시에게 접근했고, 칸다의 입김으로 니시키야마조에 들어가 칸다와 함께 수익을 올리며 조직에 공헌해 나간다. 칸다는 미네를 의형제라 부르며 오른팔로 삼고 신뢰한다.
그러나 선을 넘는 칸다와 미네의 움직임은 동성회 내부의 불안 요소가 되어 결국 습격을 당하기에 이르고, 칸다와 함께 몇 번이고 위기를 넘기며 미네는 '유대'와 닮은 온기를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네는 드디어 도지마 다이고의 호출을 받게 되는데……
……그날 밤,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던지던 남자들. 미네는 과연 다이고와 만나 '절대적인 유대'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인가.
